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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뉴스A]단독/검찰, ‘마약과의 전쟁’…부산 거대조폭 전면 수사
채널A
업데이트
2012-10-05 01:02
2012년 10월 5일 01시 02분
입력
2012-10-04 22:34
2012년 10월 4일 22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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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뉴스A’ 방송화면 캡쳐.
[앵커멘트]
검찰이 '마약과의 전쟁'에 나섰습니다.
부산 지역 거대 폭력조직이
필로폰을 대량 유통했다는 단서를 잡고
대대적인 수사에 들어간 겁니다.
최근 조폭들은 오락실과 유흥업소의 단속이 강화되자,
활동 영역을 마약 유통으로 확대했습니다.
배혜림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
[채널A 영상]
단독/검찰, ‘마약 조폭’과의 전쟁 선언
[리포트]
부산 지역 4대 폭력조직 가운데 하나인 영도파.
최근 마약 유통에 본격적으로 손을 뻗었다가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부산지검 강력부는 영도파 행동대원 박모 씨가
마약밀수범 A 씨에게서 지난 7월 두 차례에 걸쳐
필로폰 2Kg을 사들인 사실을 확인하고,
박 씨와 A 씨를 구속했습니다.
박 씨와 A 씨의 거처에서
압수된 필로폰은 모두 1.6킬로그램.
5만5천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분량입니다.
검찰은 적발된 필로폰의 양이 많고
박 씨가 다른 조직원과 공모한 단서도 있어
조직 차원에서 마약 거래에 나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앞서 검찰은 부산 통합기장파 조직원이
고리 원자력발전소 직원 2명에게
필로폰을 공급한 사실을 확인하고
유통 경로를 추적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부산 지역의 다른 폭력조직들도
마약 유통에 개입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수사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채널A 뉴스 배혜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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