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원안내전화에 전화를 걸어 상습적으로 폭언과 욕설을 일삼은 사람들이 처음으로 검찰에 고소됐다.
서울시는 4일 “120다산콜센터로 전화를 걸어 상습적으로 폭언과 욕설을 일삼은 악성 민원인 4명을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서울북부지방검찰청에 고소했다”고 밝혔다.
고소된 30대 후반 이모 씨는 술을 마신 뒤 전화해 “××놈아 이제부터 욕할 거야, ×새끼들아” 등 일방적인 욕설과 협박으로 상담업무를 방해했다. 40대 중반인 유모 씨는 폭언과 욕설 횟수만 2010년 6월부터 모두 1651건에 달했다. 함께 고소된 40대 후반 김모 씨(여)와 50대 초반 김모 씨도 각각 100회가 넘게 전화로 욕설을 퍼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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