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제주 자연 속에서 힐링∼ 9일부터 7일간 ‘명상 축제’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10월 8일 03시 00분


명상여행이 제주의 새로운 여행테마로 부상하고 있다. 한라산, 오름(작은 화산체), 폭포, 해안, 숲 등 다양한 자연자원이 있는 제주에서 여러 가지 명상 프로그램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제주시 애월읍 어음리 무병장수테마파크는 8일부터 14일까지 ‘힐링 명상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미국인 60여 명, 일본인 250여 명 등이 참가할 예정이다.

이들은 아름드리 비자나무가 숲을 이룬 제주시 구좌읍 비자림을 비롯해 서귀포시 천지연폭포와 군산오름 등에서 명상프로그램에 참여한다. 명상은 자신의 내면에서 우러나오는 소리를 들으며 심신을 치유하고 스트레스를 씻어내는 수행과정이다. 2008년부터 국내외 명상관계자들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걷기 여행의 대명사인 제주올레와 함께 제주의 새로운 관광문화로 성장하고 있다.

무병장수테마파크는 9만 m²에 전시관, 명상 및 단식 수련원, 국궁장 등을 갖추고 명상여행객을 맞고 있다. 박재돈 대표는 “명상을 통해서 제주의 하늘과 바다, 바람과 파도, 오름과 숲 등 곳곳에서 나오는 생명의 에너지를 느낄 수 있다”며 “가부좌 명상, 맨발 걷기, 기공체조 등을 통해 정신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
#명상여행#여행테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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