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도민 책읽기 운동을 벌이고 있는 경남도교육청이 독서문화 확산을 위해 제2회 독서문화 축제를 연다. 12∼14일 창원 용지문화공원에서 열리는 이번 축제 주제는 ‘경남人, 책 속에 빠지다’. 고영진 교육감은 7일 “경남의 독서문화 진흥 기반을 다지고 다양한 독서체험을 통해 책 읽는 즐거움을 제공하기 위한 행사”라며 “온 가족이 함께 독서의 즐거움과 행복을 누렸으면 한다”고 말했다.
개막식은 12일 오후 3시 반 용지문화공원 야외무대에서 해군의장대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열리며 이병률 정일근 남미경 작가와 함께하는 북 콘서트 등도 마련된다. 13, 14일에는 댄스공연, 육행시 짓기 경연, 인문학 강의, 독서퀴즈, 음악공연 등 다양한 행사가 이어진다. 서점조합과 시군 도서관 등 40개 공공기관 및 도서관이 체험 위주의 부스도 운영한다.
경남도교육청은 지난해 전국 처음으로 독서문화 진흥과 학교도서관 활성화를 내용으로 하는 ‘학교독서교육조례’를 제정하는 등 책 읽는 문화 확산에 나서고 있다. 055-268-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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