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단양, 블랙초크베리 집중 육성

  • Array
  • 입력 2012년 10월 10일 03시 00분


항산화물질 많은 소득작목… 10월 말까지 2700그루 심기로

충북 단양군이 블랙초크베리(사진) 육성에 적극 나섰다.

단양군은 블랙초크베리를 차세대 소득작목으로 키우기로 하고 이달 말까지 매포읍 우덕리 8300m²(약 2510평)에 2700여 그루를 심을 예정이다.

장미과 낙엽 관목인 블랙초크베리는 북아메리카 동부가 원산지로 ‘아로니아’로도 불린다. 항산화물질인 안토시아닌을 자연계 식물 가운데 가장 많이 함유한 것으로 알려져 미국과 유럽 등지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100g당 안토시아닌 함량이 1480mg으로, 아사이베리(320mg), 야생 블루베리(558mg), 라즈베리(365mg), 체리(400mg), 오렌지(200mg)보다 훨씬 많다. 또 저온이나 척박한 토양에서도 잘 적응할 뿐만 아니라 병충해 저항력과 번식력도 강해 단양지역 재배 환경에 적합하다고 단양군 농업기술센터는 설명했다.

단양군은 최근 블랙초크베리 재배 희망 농가 86가구를 모집했다. 2014년까지 공동육묘사업 등을 통해 질 좋은 묘목을 보급하고, 재배기술과 생산 및 유통시설 지원에도 나설 예정이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