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청주청원통합추진지원단에 따르면 청주청원통합추진공동위원회는 통합 청주시 청사 소재지를 결정하기 위해 내년 1월부터 8월까지 전문기관에 연구용역을 의뢰하기로 했다.
공동위는 통합시 청사 위치를 전문기관 연구용역 결과가 나오는 9월경 확정할 계획이다. 추진지원단 관계자는 “청사를 새로 지을지, 아니면 기존 청사를 그대로 유지할지 등 다양한 안을 놓고 양 지자체 주민 동수 여론조사로 결정지을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통합 청주시의 행정구역 분할도 시청사 소재지 결정과 같은 방법으로 정할 계획이다. 당초 양 지자체가 합의한 상생발전방안에는 ‘신설되는 2개 구청은 청원군 지역에 설치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입지 결정은 청원군에 위임한다’고 했다. 하지만 최근 구청사 위치를 놓고 청원군내에서 면(面)별로 유치전에 나서 과열 경쟁 양상을 보이자 연구용역을 통해 나온 안을 놓고 결정하는 방식을 택하기로 했다고 추진지원단은 설명했다. 통합시의 조직 및 기구는 내년 12월 이전에 확정키로 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