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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시흥 군부대 유류고서 화재…1명 부상·1명 실종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2-10-24 17:43
2012년 10월 24일 17시 43분
입력
2012-10-24 17:42
2012년 10월 24일 17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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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시흥시 육군 모 부대에서 유류고 기름탱크 청소작업을 준비하던 중 화재가 발생해 1명이 부상을 당하고 1명이 실종됐다.
24일 오전 9시 18분께 경기도 시흥시 육군 모 부대에서 유류고 기름탱크(지하매설 160만¤) 청소작업 준비 중 폭발과 함께 불이 났다.
이 사고로 군무원 김모 씨(40)가 화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김 씨와 함께 작업하던 선모(20) 상병은 사고지점으로 접근이 어려워 오후 5시 현재까지 소재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
이들은 지하 4~5m에 있는 기름탱크 입구 펌프실에서 청소작업을 준비하다 이같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기름탱크에는 휘발유가 채워 있지 않은 상태였다.
불은 18분 만인 오전 9시 36분께 진화됐으나 열기 등으로 현장 접근이 어려운 상태다.
군 관계자는 "현장에 아직 유증기, 열기 등이 차 있어 안전 문제로 접근이 어렵다"면서 "안전이 확보되는 대로 사고 수습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소방당국은 지하 기름탱크 입구 펌프실에서 청소작업을 준비하던 중 펌프실 내 유증기가 정전기로 인한 스파크와 접촉되면서 폭발, 사고가 발생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조사를 벌이고 있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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