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한라생태숲과 절물자연휴양림, 노루생태관찰원을 잇는 8km 길이의 ‘숫모르 편백 숲길’을 다음 달 1일 개통한다. 숫모르는 숯을 만든 언덕이라는 뜻을 지닌 지명이다.
이 길은 제주시 용강동 한라생태숲의 자연림을 지나 절물자연휴양림 족은개오리오름의 편백나무숲과 삼나무숲, 장생의 숲길을 거쳐 노루생태관찰원이 있는 거친오름 정상까지 이른다. 길 명칭은 족은개오리오름 일대에 펼쳐진 30ha의 편백나무숲 때문에 붙여졌다. 편백나무는 피톤치드 배출량이 가장 많은 나무로 알려져 심폐기능 강화와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을 준다.
거친오름 정상에 오르면 제주시내와 바다를 조망할 수 있고 오름을 내려오면 노루에게 먹이를 주는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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