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주택서 혼자 사는 50대男 백골상태로 발견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10월 31일 08시 21분


부산 주택서 백골상태의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찰에 따르면 30일 오후 4시경 부산 부산진구 가야동 김모 씨(53)의 집에서 김 씨로 추정되는 백골상태의 시신이 발견됐다.

김 씨의 시신은 "김 씨의 집에서 수돗물이 새는 것 같다"는 이웃주민의 신고로 출동한 부산진수도공사 협력업체 직원에 의해 발견됐다.

경찰은 빈 다세대주택에서 혼자 사는 김 씨가 겨울옷을 입은 채 방과 부엌 사이에 엎어진 듯한 형상으로 숨져 있는 점으로 미뤄 최소 7~8개월 전에 실족으로 사망했다가 뒤늦게 발견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시신의 유전자 분석을 의뢰하는 한편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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