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파일]부산서 10대女 3명 아파트 옥상서 투신자살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11월 1일 03시 00분


10대 청소년 3명이 부산의 한 아파트 옥상에서 뛰어내려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10월 30일 오후 10시 반경 부산 수영구 광안동에 있는 한 5층 상가 옥상에서 정모 양 (16·중학교 중퇴)과 윤모 양(17·고3), 김모 양(19·재수생) 등 10대 3명이 피를 흘리며 숨진 채 발견됐다. 이들은 이날 오전 8시경 이 상가 뒤편의 15층 아파트 옥상에서 술을 마시다 경비원에게 발견돼 내려갔으나 오후 7시 반경 다시 아파트 옥상에 올라간 것으로 알려졌다. 아파트 옥상에서는 이들이 나눠 마신 소주병 3개가 있었으며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에 따르면 정 양은 부산에 살고 있었으며 윤 양과 김 양은 집이 각각 대전과 광주인 것으로 알려졌다. 윤 양은 10월 27일 대전 집을 나온 뒤 연락이 끊겨 가출신고가 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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