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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감기약 수십알 먹고 환각상태서 ‘車털이’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2-11-01 09:02
2012년 11월 1일 09시 02분
입력
2012-11-01 05:14
2012년 11월 1일 05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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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약 수십 알을 먹고 환각 상태에서 문이 잠기지 않은 차량을 골라 털어온 30대가 붙잡혔다.
서울 동작경찰서는 주차된 차 안에 있는 내비게이션과 아이패드, 카메라 등을 훔친 혐의(절도)로 임모 씨(35)를 구속했다고 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임 씨는 지난달 9일 서울 동대문구 상가건물 지하주차장에 주차된 차 안의 내비게이션 등을 가져가는 등 7월부터 최근까지 10차례에 걸쳐 차량 내의 물건을 훔친 뒤 인터넷을 통해 판매해 1000여만 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임 씨는 감기약을 수십 알씩 복용해 정신이 몽롱한 상태에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임 씨는 "마음의 안정을 찾기 위해 감기약을 먹었다"고 진술했다.
절도 전과 15범인 임 씨는 6월 출소해 일정한 직업 없이 PC방과 찜질방 등을 전전하다 생활비를 마련하려고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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