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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재력가 상대 거액 뜯은 ‘꽃뱀 공갈단’ 검거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2-11-21 17:36
2012년 11월 21일 17시 36분
입력
2012-11-01 07:52
2012년 11월 1일 07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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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력가 남성들을 꾀어 미모의 여성과 성관계를 갖도록 한 뒤 협박하고 금품을 뜯어낸 '꽃뱀 공갈단'이 검거됐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공동공갈 혐의로 A씨(61) 등 2명을 구속하고 A씨 등 2명과 짜고 범행 대상자를 유인한 B씨(40·여) 등 11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1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3월 24일부터 4월 11일까지 인천과 안산 등 수도권 일대에서 평소 알고 지내던 사업가 C씨(51) 등 2명을 꾀어 일당 중 1명의 여성과 성관계를 갖도록 한 뒤 협박해 6000여만 원을 뜯은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이들은 꽃뱀, 남편, 해결사 등으로 각자의 역할을 분담해 대포폰을 사용하는 등 조직적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30대 중·후반으로 추정되는 꽃뱀 역할을 맡았던 여성 1명과 모집책 등 일당 3명을 쫓고 있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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