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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전주, 어린이 8명 급류에 휩쓸렸다 구조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2-11-01 14:25
2012년 11월 1일 14시 25분
입력
2012-11-01 14:25
2012년 11월 1일 14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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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주시 전주천에서 징검다리를 건너던 어린이 8명이 급류에 휩쓸렸다가 구조됐다.
1일 오전 10시 40분께 전북 전주시 완산구 동서학동 전주천에서 징검다리를 건너던 어린이 8명이 급류에 휩쓸려 물에 빠졌다.
이들은 전주시 완산구 삼천동의 한 어린이집 원생들로 이날 인근에 현장학습을 나왔다가 사고를 당했다.
목격자들은 "상류에 있던 물이 갑자기 쏟아지면서 징검다리를 건너던 어린이들이 급류에 휩쓸렸다"고 말했다.
김모 군(6) 등 5명은 스스로 물에서 빠져나왔고, 나머지 3명은 보호교사와 주변 시민들에게 구조됐다. 이중 전모 군(7)은 저체온증세를 보여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상류에 있는 보(洑)의 물이 쏟아지면서 급류가 생긴 것으로 보고 정확한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전주시의 한 관계자는 "어제 비가 오면서 보를 열었지만 사고 시간에 보를 갑자기 개방한 사실은 없다"면서 "만약에 보를 열더라도 직원들이 나가서 안전조치를 한 뒤에 하기 때문에 사고가 보와 관계된 것인지 다른 원인인지는 현재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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