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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도주차량 쫓던 경찰관 다른 차에 치여 ‘의식불명’ 상태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2-11-07 09:58
2012년 11월 7일 09시 58분
입력
2012-11-07 09:27
2012년 11월 7일 09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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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관이 음주단속을 피해 달아나는 차량을 쫓다가 다른 버스에 치여 의식 불명 상태에 빠졌다.
7일 인천경찰청에 따르면 연수경찰서 강모 경위(50)는 6일 오후 11시 40분께 연수구 옥련동 한 모텔 앞 도로에서 음주단속 중 모닝 승용차가 단속 지점 40m 앞에서 갑자기 유턴해 달아나 추격에 나섰다.
강 경위는 순찰차를 타지 않은 채 중앙선을 넘어 승용차를 쫓다가 반대편 차선에서 달려온 시내버스에 치여 쓰러졌다.
그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크게 다쳐 현재 의식불명 상태다.
경찰은 사고 당시 주변 폐쇄회로(CC)TV 화면을 분석해 모닝 승용차의 차량번호를 추적해 7일 오전 2시께 운전자 권모 씨(24)를 검거했다. 권 씨의 혈중 알코올농도는 0.076%로 면허정지에 해당하는 수치였다.
경찰은 권 씨를 상대로 도주 경위를 조사하고 있으며, 버스 운전사 홍모 씨(66)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으로 불구속 입건했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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