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동당 대표를 지낸 권영길 전 의원(71)이 12월 19일 대통령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경남도지사 보궐선거에 출마하기로 했다. 무소속인 권 전 의원은 14일 오후 도청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진보적 도정 실현과 정권교체의 선봉에 서기 위해 도지사 출마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그는 “투표일이 얼마 남지 않아 야권후보 단일화를 서둘러야 한다”며 “이번 보선은 김두관 전 도지사가 중도 사퇴해 생긴 만큼 민주통합당은 후보를 내지 않는 것이 도민에 대한 예의이자 도리”라고 지적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