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나는 공부]“내꿈은 언론인… 이번 겨울방학에 미리 실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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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11월 20일 03시 00분


겨울방학 고려대 미디어스쿨


요즘 고교생의 최대 관심사는 ‘진로탐색’이다. 뚜렷한 진로와 목표를 정하고 자기 주도적으로 관련 활동을 꾸준히 해온 학생은 대입 입학사정관전형에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기 마련.

언론 분야에 관심이 있는 고교생들은 고려대 미디어학부와 동아일보 교육법인 ㈜동아이지에듀가 주최하고 동아일보가 후원하는 ‘고려대 미디어스쿨(KMS·Korea Univ. Media School)’에 주목해 볼만하다.

고려대 미디어스쿨은 기자, PD, 아나운서 등 언론 관련 진로를 모색하는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겨울방학 2주 동안 진행하는 전공탐색 및 실무교육형 기자·PD·아나운서 아카데미다.

지난여름 모집 인원수의 배수로 마감되는 놀라운 관심 속에 진행된 고려대 미디어스쿨 1, 2기에 이어 이번 겨울방학에 열리는 3, 4기에는 ‘아나운서’ ‘방송기자’ 과정이 추가되는 더욱 업그레이드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 아나운서반 개설, 방송기자 커리큘럼 추가

고려대 미디어스쿨 2기 PD반에서 강의하는 MBC ‘무한도전’ 김태호 PD.
고려대 미디어스쿨 2기 PD반에서 강의하는 MBC ‘무한도전’ 김태호 PD.
언론 계열 진로를 희망하는 학생들은 고민이 많다. 과연 언론인이 자신의 적성에 맞는지, 실제 대학의 언론·미디어학과에 진학하면 무엇을 배우는지, 기자·PD·아나운서가 되면 무엇을 하는지에 관한 구체적인 정보를 얻기가 쉽지 않기 때문.

고려대 미디어스쿨은 전공탐색과 실무교육을 동시에 진행한다. 고려대 미디어학부 현직 교수진을 비롯해 현직 방송·신문기자, 지상파 PD와 아나운서 등 대한민국의 대표 언론인들이 직접 강의한다.

고려대 미디어학부 교수들은 △언론인의 역할과 자질 △TV 제대로 보기 △미디어 효과의 이론과 실제 등 고려대 미디어학부 전공시간에 들을 수 있는 수준 높은 내용을 고교생의 눈높이에 맞춰 강의한다.

이어 현직 기자·PD·아나운서와 함께하는 실무교육이 이뤄진다. 특히 이번 3, 4기에는 아나운서반이 개설되는 한편, 기존 신문기자 위주로 진행되던 기자반에 방송기자 커리큘럼이 추가되는 등 고교생들의 다양하고도 현실적인 요구를 반영했다.

수료식 날에는 참가학생들이 모두 모여 2주간 땀 흘려 만든 신문, UCC, 뉴스영상을 함께 보고 소감문을 발표하는 시간을 갖는다. 수료식에는 고려대 미디어학부장 겸 언론대학원장인 심재철 교수가 참석해 참가학생 전원에게 고려대 미디어학부장 명의의 수료증을 수여한다. 최우수로 과정을 이수한 학생에게는 동아일보 사장상이 주어진다.

○ 최신 시설·장비 이용… 결과물 대입에 활용

참가학생들은 스스로 신문과 영상을 만들려고 할 때 현실적인 난관에 봉착한다. 신문, 영상을 제작하는 데 꼭 필요한 시설과 장비를 찾기가 쉽지 않기 때문.

고려대 미디어스쿨에 참여하면 전국 각지에서 모인 학생들과 함께 서울 성북구 안암동에 위치한 고려대 미디어관에서 수준 높은 신문과 영상을 만들어보는 남다른 경험을 할 수 있다.

지난해 문을 연 고려대 미디어관은 △방송사급 스튜디오 및 편집실 △기사 작성, 사진 및 영상 편집이 가능한 멀티미디어실 △영화 관람 및 공연이 가능한 140여 석 규모의 계단식 강의실 등을 갖춘 지하 2층, 지상 12층 규모의 첨단 교육연구시설.

아나운서반의 경우 고려대 TV방송국 스튜디오도 함께 이용한다. 학생들은 프롬프터(자막 재생기), 조명 등이 갖춰진 스튜디오에서 30초∼1분 분량의 뉴스 촬영을 직접 해보게 된다.

현직 기자·PD·아나운서의 도움을 받아 만든 신문 및 UCC, 뉴스 및 엔터·시사 영상은 앞으로 대입에서 포트폴리오로 활용할 수 있다.

:: ‘고려대 미디어스쿨’ 일정 ::

일정: [3기] 12월 31일∼2013년 1월 11일 [4기] 2013년 1월 14∼25일
대상: 전국 고등학생
모집인원: 기자·PD 각 30명, 아나운서 20명
장소: 서울 성북구 고려대 미디어관
접수기간: 2012년 11월 12∼29일
문의: 02-362-5109

※자세한 내용은 고려대 미디어학부 홈페이지(mediacom.korea.ac.kr) 참조.

김종현 기자 nanzz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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