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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유명 기획사 로드매니저 출신 ‘발바리 성폭행범’ 기소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2-11-20 10:04
2012년 11월 20일 10시 04분
입력
2012-11-20 10:02
2012년 11월 20일 10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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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ㆍ부산서 6차례 성폭행ㆍ성추행…전자발찌 부착 청구
서울과 부산 등지에서 성폭행·성추행을 저지른 모 연예기획사의 로드매니저 출신 20대 남성이 구속기소됐다.
서울중앙지검 형사6부(박은재 부장검사)는 성범죄처벌특례법상 주거침입강간 등의 혐의로 이모 씨(24)를 구속기소하고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부착명령을 청구했다고 20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이 씨는 지난해 8월 13일 오전 2시30분경 서울 용산구의 한 원룸에 침입해 혼자 있던 여성을 성폭행하고 9월 16일 새벽에는 서울 강남구의 한 다세대주택 앞 골목길에서 지나가던 여성을 가로막고 음란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씨에게는 2009년 11월 8일 낮 12시58분 부산의 한 백화점 비상계단에서 대화를 나누던 여성 두 명 앞에 다가가 음란행위를 한 혐의(공연음란)도 있다. 1회 성폭행과 5회의 성추행 또는 강제추행 혐의가 적용됐다.
이 씨는 유명 배우들이 속한 모 연예기획사에서 1년간 로드 매니저로 일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이 씨는 2007년경부터 성욕을 억제하지 못하고 골목길 등지에서 지나가는 여성을 바라보며 자위를 하거나 불특정 여성들을 몰래 뒤따라가 성폭행 또는 강제추행을 하는 등 성범죄의 상습성이 인정되고 재범의 위험성이 있다"고 전자발찌 부착명령 청구사유를 설명했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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