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제주방어사령부는 후방으로 침투하는 적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24일 ‘제주 특전예비군부대’를 창설한다. 이날 제주 제주시 연동 제주방어사령부에서 창설 행사를 갖고 부대기를 수여한다.
특전예비군은 제주시와 서귀포시에 각 1개 중대를 편성했다. 제주 지역 특전사 출신 특전동지회 회원을 대상으로 지원서를 접수해 적합성 심의, 건강검진, 체력 측정 등을 통해 35명을 선발했다. 이들 특전예비군은 연간 6시간 교육을 받고 연 1회 공수부대에 입영해 훈련을 받는다. 이들은 제주 지역에 침투한 적 특수부대에 대한 대응전력으로 향토방위작전 임무를 수행한다. 재난이나 재해가 발생하면 구호활동과 실종자 수색작업을 펼치고 환경정화와 봉사활동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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