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풍 환자가 4년 만에 50%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통풍 환자는 2007년 16만3167명에서 지난해 24만638명으로 47.5% 증가했다. 연평균 환자 증가율은 10.2%였다. 이 기간 통풍 진료비는 158억 원에서 247억 원으로 56.5% 늘었다.
환자는 지난해 기준으로 50대가 25.6%로 가장 많았다. 이어 40대(22.6%), 60대 (17.9%), 30대(14.6%) 등의 순이었다. 40, 50대 중년층이 전체 환자의 48.2%를 차지했다. 남성 환자가 여성보다 8∼10배로 월등히 많았다. 40, 50대 중년 남성에게서 많이 발생하는 이유는 요산 제거능력이 떨어진 상태에서 과식, 과음, 운동부족 등으로 요산이 과잉 생산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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