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2015 세계물포럼 특별법 통과… 추진사업 탄력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11월 27일 03시 00분


조직위 설립-기금 설치 등 행정-재정적 지원 확보
대구시-경북도 “물산업 육성”

2015년 3월 대구 경북에서 열리는 ‘제7차 세계물포럼(WWF)’을 지원하기 위한 세계물포럼 지원 특별법이 22일 국회를 통과하면서 포럼 추진이 한층 탄력을 받게 됐다. 대구시와 경북도는 26일 “특별법으로 지원을 받게 되는 만큼 물 산업 활성화에 관한 계획을 안정적으로 추진하게 됐다”라고 환영했다. 특별법 주요 내용은 △포럼 조직위 설립 및 행정적 재정적 지원 △포럼 기금 설치 △업무 협조를 위한 정부 및 행정기관의 직원 파견 △휘장 및 기념주화 같은 수익사업 등이다.

대구시와 경북도는 WWF에 대비해 이미 구체적인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경북도는 올해 9월 ‘제1회 낙동강 국제 물 주간’을 열어 낙동강의 가치를 국제적으로 알리는 행사를 열었다. 중국 태국 요르단 브라질 터키 필리핀 등 12개국의 수변(水邊)도시 대표와 물 산업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대구시도 ‘제1회 대한민국 물 산업전’을 열어 물 산업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시도는 내년부터 시작하는 ‘한국 물 브랜드 프로젝트’를 통해 낙동강에 물 융합 산업 단지 조성과 물 치유 국제웰빙센터 건립, 청소년 물 교육 체험공원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경북도 관계자는 “낙동강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노력이 이번 포럼에서 국제적 모델로 인정받도록 체계적인 준비를 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이권효 기자 boriam@donga.com
#세계물포럼#특별법#대구 경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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