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부여의 자랑 10경을 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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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11월 27일 03시 00분


郡, 관광지 위주 새로 지정

충남 부여군이 최근 관광활성화를 위해 ‘부여 10경’을 새롭게 지정했다. 사진은 백제문화단지(왼쪽)와 만수산 무량사. 부여군 제공
충남 부여군이 최근 관광활성화를 위해 ‘부여 10경’을 새롭게 지정했다. 사진은 백제문화단지(왼쪽)와 만수산 무량사. 부여군 제공
백제의 옛 수도 사비 시절 유적이 즐비한 충남 부여군이 최근 관광활성화를 위해 ‘부여 10경’을 새롭게 지정했다.

부여군은 △부소산 낙화암 △궁남지 사계 △성흥산 사랑나무 △정림사지 5층 석탑 △만수산 무량사 △서동요 테마파크 △백제 왕릉원 △천정대 백제보 △백마강 수상관광 △백제문화단지 등을 부여 10경으로 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영화세트장인 서동요 테마파크와 4대강 사업 결과물인 백제보, 2010년 대백제전을 앞두고 완공된 백제역사문화단지 등 최근의 모습도 담았다. 경관 지정은 중국 북송 때의 ‘소상 8경’, 조선시대 겸재 정선의 ‘관동 8경’, 퇴계 이황의 단양군수 시절 ‘단양 8경’ 등이 유명하다.

부여군 추정호 문화관광과장은 “1920년을 기점으로 부여의 경관은 ‘전 8경’, ‘후 8경’, ‘신 8경’ 등이 지정돼 쓰였지만 너무 서정적이거나 추상적이어서 활용이 어려웠다”며 “부여 8경은 그대로 두되 구체적이고 변화한 현실을 반영한 경관을 새롭게 지정한 뒤 이야기를 보태 관광 상품화하기 위해 새로운 10경을 선정했다”고 말했다.

지명훈 기자 mhjee@donga.com
#부여#관광#부여10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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