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와 ‘아이 낳기 좋은 세상 경북운동본부’가 최근 개최한 ‘저출산 극복, 동고! 동락! 개사 가요제’에서 대경대 김한권 씨(23·방송MC과 2년·사진)가 대상을 차지했다.
김 씨는 가수 김건모의 ‘마이 선’(나의 아들) 노래를 ‘마이 메리’(나의 결혼)로 개사해 불렀다. 대구가톨릭대에서 열린 가요제에 출전한 12개 팀 가운데 리듬이 가장 경쾌했던 이 노래는 “무거운 주제를 쉬운 가사로 재미있게 풀어 결혼 장려 메시지를 잘 전달했다”라는 평가를 받았다.
김 씨는 저출산이 사회 문제가 되는 것을 보고 전공을 살린 노래를 구상했다. 그는 “나중에 결혼하면 아이를 최대한 많이 낳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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