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도 채 안 남은 크리스마스. 유럽 국가들은 크리스마스를 어떻게 맞이할까. 궁금하다면 이번 주말 성북구에서 열리는 ‘유러피언 크리스마스 마켓’을 찾아가 보자.
성북구는 30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이틀간 낮 12시부터 오후 8시까지 지하철 4호선 한성대입구역 2번 출구 성북천 분수마루에서 유러피언 크리스마스 마켓 행사를 개최한다. 행사는 주한 독일, 스위스, 핀란드, 네덜란드, 노르웨이대사관과 공동으로 마련했다.
각국 대사관은 전통음식과 민속 음악, 특산품 등을 선보일 계획이다. 독일 부스에서는 대사관 직원들이 직접 만든 와플과 따뜻하게 데워 먹는 와인인 글뤼바인을 맛볼 수 있다. 스위스와 이탈리아, 프랑스 부스에서는 이들 나라 출신의 요리사들이 뢰스티(감자전), 초콜릿무스 등 전통음식을 선보인다. 노르웨이, 스웨덴, 덴마크 부스에서는 외교관 부인들이 직접 크리스마스 장식과 쿠키를 판매한다. 오스트리아 부스에서는 파이와 과일차를, 네덜란드 부스에서는 현지에서 직수입한 크리스마스 케이크와 치즈, 원두커피 등의 특산품을 판매한다.
외국인 밴드의 크리스마스 캐럴과 산타의 나라 핀란드에서 온 산타클로스와 기념촬영도 할 수 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