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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박근혜 대통령 안되면 폭탄 설치” 협박전화 40대男 검거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2-11-30 15:17
2012년 11월 30일 15시 17분
입력
2012-11-30 14:15
2012년 11월 30일 14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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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과 기사는 직접적 관련 없음
112에 전화를 걸어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가 대통령이 되지 않으면 서울 시내에 폭탄을 설치하겠다고 협박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30일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되지 않으면 폭탄을 설치하겠다는 협박전화를 한 혐의(협박)로 안모 씨(45·무직)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안 씨는 28일 오후 9시 30분께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에 있는 자택 근처에서 휴대전화로 112에 전화를 걸어 "박 후보가 당선되지 않으면 서울 시내 중간 중간에 폭탄을 설치할 것"이라고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곧바로 휴대전화 가입자 조회로 안 씨 집 주소를 파악한 뒤 그를 검거했다. 조사결과 전과 17범으로 기초생활수급자인 안 씨는 만취 상태에서 협박전화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안 씨는 경찰 조사에서 "돈도 없이 몸이 아픈 처지가 서러워 술을 마시고 홧김에 장난전화를 걸었다"고 진술했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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