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KU, 건국대]복지선진국도 부러워 하는 고급호텔식 ‘도심형 시니어타운’

시니어 타운 ‘더 클래식 500’

학교법인 건국대가 운영하는 ‘더 클래식 500’이 주목받고 있다. 더 클래식 500은 서울 광진구 자양동 건국대 스타시티 내에 자리 잡고 있다. 도심형 시니어 복합문화주거 단지로 격조 높은 호텔식 서비스를 제공한다. 차별화된 문화 커뮤니티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복지 선진국으로 손꼽히는 덴마크·일본은 물론이고 중국에서도 모범적인 시니어타운 사례로 주목해 방송국에서 시설을 방문해 취재하기도 했다.

더 클래식 500의 사업 목적은 건국대 학생을 글로벌 인재로 양성하기 위해 장학사업을 지원하는 것이다. 수익다각화를 통해 광진구 지역발전에 기여하는 것도 주요목적이다. 품격과 품위를 중요하게 여기는 시니어가 되고 싶다면? 여유롭게 자신의 삶을 가꾸어 가고 싶은 활동적인 시니어가 되고 싶다면? 고품격 서비스와 공간을 함께 제공하는 더 클래식 500이 정답이다.

○ 입지 조건 최상, 서비스도 최상

2009년 6월에 문을 연 더 클래식 500은 A동(170실)과 B동(210실)으로 구성돼 있다. 각각 지상 50층, 지상 40층의 초고층 건물로 380실 모두가 184m²(56평형) 규모다.

입지 조건은 최적이다. 건국대, 건국대병원, 스타시티, 쇼핑몰 등이 모두 더 클래식 500 반경 500m 내에 자리 잡고 있다. 말 그대로 ‘원스톱 라이프’가 실현 가능하다. 인근엔 아차산과 뚝섬 한강시민공원 등 자연 휴식공간도 있다. 사계절 변화를 느끼고 여유로운 산책을 즐기기에 최상의 조건이다.

교통도 편리하다. 지하철 2호선과 7호선 환승역이 단지와 붙어 있다. 영동·청담대교를 이용하면 강남 지역으로 이동하기도 좋다. 올림픽대로, 강변북로, 외곽순환고속도로, 수서∼분당 간 고속도로를 타면 서울 외곽으로 빠르고 쉽게 이동할 수 있다.

더 클래식 500은 하우스키핑 서비스는 물론이고 프런트 데스크 서비스·우편 택배 서비스·퍼스널 컨시어즈 서비스 등 호텔식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한다. 덕분에 회원들은 육체적 편안함과 정신적 안락함을 동시에 선물 받는다.

라이프 케어 서비스도 주목할 만한 부분. 일단 설비가 최신식이다. 건국대와 연계된 ‘선진 예방의학 프로그램’이 회원들의 건강을 꼼꼼하게 관리한다. 전담주치의부터 전담간호사, 전담영양사, 물리치료사, 운동처방사까지 분야별 전문 인력이 맞춤형 건강·영양관리 프로그램으로 회원들을 관리한다. 특히 뼈엉성증(골다공증), 당뇨 등으로 특별한 식사 관리가 필요한 회원들은 맞춤식 영양 서비스까지 처방받을 수 있다.

회원들에겐 진료 동반 서비스, 투약 관리, 질병 관리, 병원 방문 관리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전담 간호사도 배정된다. 24시간 간호사 상주 서비스와 비상 호출 시스템도 운영한다. 이에 따라 갑작스러운 위급 상황이 벌어져도 신속하고 정확한 응급처치가 가능하다. 침대, 욕실 등 주요 생활 동선에는 ‘응급 콜 버튼’이 설치돼 있다. 회원이 위급한 상황에 처했을 때 버튼만 누르면 의료진이 3분 내에 긴급 출동한다.

○ 격조 높은 커뮤니티로 선진 고령 문화 선도

더 클래식 500은 급속히 진전하는 고령화 사회에 대비해 선진 고령 문화를 선도하고 있다. 단순히 요양하는 차원이 아니다. 제2의 인생을 향유하는, 진정한 황금기로서 삶을 누리게끔 만들어 준다. 나이가 들면서 생기는 외로움을 풀어 주고, 사회적 교감에 대한 욕구도 충족시켜 준다.

일단 회원들의 커뮤니티가 다양하다. 종교실, 독서실, 오락실, 북카페, 노래방, 영화감상실, 음악감상실, 댄스플로어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은 회원들의 모임을 활성화시킨다. 더 클래식 500 안에 있는 와인바에선 와인강습을 해주고, 북카페에선 보이차와 한방 전통차 등 차 만들기 강좌를 한다. 메디컬 서비스를 담당하는 라이프케어에서는 기억력 감소 예방 및 향상을 위한 훈련법 강좌를 한다.

스파를 이용한 건강관리요법, 피부관리 강좌 등도 수시로 열린다. 월 1회 ‘문화 데이’를 지정해 다양한 문화·예술 분야 전문가를 초빙해 회원들의 문화적 소양을 길러준다. 건국대와 건국대 미래지식교육원, 광진문화예술회관 등과 연계한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회원들을 중심으로 한 사회봉사 활동도 활발하다. 지난해부턴 회원들의 자발적 모임인 ‘클래식 500 자원봉사단’이 결성됐다. 건국대 우수 학생에게 정기 장학금을 지급하고, 영유아·장애인·결손 가정 등 소외계층을 방문해 도움을 주고 있다.

한편 올해 7월 더 클래식 500의 8∼20층에는 호텔 펜타즈가 자리 잡았다. 펜타즈는 프리미엄 레지던스를 지향하는 호텔로 ‘내 집 같은 편안함’이 키워드다. 펜타즈는 5가지 종류 84개의 룸을 보유하고 있다. 펜타즈 안에는 고품격 비즈니스 센터, 온천 성분이 함유된 최고급 스파, 메디컬 피트니스, 4개의 스크린골프장, 프리미엄 라이브 뷔페 등이 있다.

신진우 기자 niceshi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