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2만4000석 대구 새 야구장 12월 말 착공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12월 3일 03시 00분


시공업체 대우컨소시엄 선정

이달 말에 착공할 예정인 대구 새 야구장 조감도. 대구시 제공
이달 말에 착공할 예정인 대구 새 야구장 조감도. 대구시 제공
대구 새 야구장이 이달 말 착공된다.

대구시는 2일 “시공 업체로 대우건설컨소시엄을 선정해 이달 말 공사에 들어간다”라고 밝혔다. 수성구 연호동 도시철도 2호선 대공원역 인근에 건립되는 새 야구장은 1620억 원을 들여 15만1526m²(약 4만5800평)에 지하 2층, 지상 5층 규모로 짓는다. 고정 관람석은 2만4000석, 최대 수용인원은 2만9000명이다.

팔각형 다이아몬드 형태이며 여름철 관람석에 그늘이 많이 생기도록 설계했다. 가족석과 바비큐석 등 다양한 이벤트 공간을 마련해 쾌적한 관람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2015년 10월 준공할 예정. 대구시 야구장건립추진단은 “6개월 동안 마무리하는 설계 과정에 야구전문가와 시민 등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라며 “국내 최고 수준의 시설과 함께 주변 자연과도 어우러지는 친환경 야구장으로 건립하겠다”라고 말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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