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는 5일 한국이 아태 재정협력체(PEMNA) 사무국을 서울에 유치하기로 세계은행(WB)과 공식 합의했다고 밝혔다. PEMNA 사무국은 서울 송파구 한국조세연구원에 자리를 잡고 곧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한다. 사무국은 운영팀과 아태재정연구팀 등 2개팀으로 구성돼 있으며 사무국장인 김정훈 조세연구원 재정연구본부장과 미국인 연구원 1명을 포함해 총 8명이 근무한다.
PEMNA의 회원국은 한중일과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 10개국, 호주, 뉴질랜드, 몽골, 동티모르 등 총 17개국이다. 세계은행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제통화기금(IMF), 아시아개발은행(ADB) 등 국제기구도 협력 파트너로 참여한다.
PEMNA는 사무국 유치 결정에 맞춰 6일부터 8일까지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재정 관련 고위급 콘퍼런스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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