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세 자녀 이상 키우는 가정의 어린이들을 무료로 돌봐주는 ‘아동보호 미(美) 사업’을 전국 처음으로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이 사업은 만 65세 이상 노인들이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해 노인 일자리 창출과도 연계된 것이다.
인천시내 구군 노인인력개발센터에 소속된 노인들은 아동보호를 신청한 가정과 1대1로 연결된다. 노인들이 맞벌이부부를 대신해 매주 월∼금요일 하루 4시간가량 아동보호 활동을 편다. 어린이집, 학원, 학교 등에 아동을 바래다주고 데려온 뒤 간식, 식사를 챙겨주는 역할을 하는 것.
이 서비스 신청 자격은 만 0∼17세 사이의 자녀를 세 명 이상 둔 가정이다. 서비스 대상은 중학교 1년생 이하까지의 만 0∼12세 자녀다. 26일까지 각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신청하면 된다.
이 서비스는 내년 2월부터 11월까지(8월 한 달간 중단) 시범 실시되며 1차로 300가정을 모집한다. 032-440-28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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