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목포 ‘춤추는 바다분수’등 12곳 한국관광 기네스에 최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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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12월 11일 03시 00분


‘한국 관광 기네스’ 12곳에 최종 선정된 전남 목포시의 ‘춤추는 바다분수’. 올 3월부터 11월 말까지 83만6000명이 다녀간 목포의 명소가 됐다. 목포시 제공
‘한국 관광 기네스’ 12곳에 최종 선정된 전남 목포시의 ‘춤추는 바다분수’. 올 3월부터 11월 말까지 83만6000명이 다녀간 목포의 명소가 됐다. 목포시 제공
세계 최초의 해상 분수인 전남 목포의 ‘춤추는 바다분수’가 ‘한국 관광 기네스’에 최종 선정됐다. 관광 기네스는 한국관광공사가 창립 50주년을 맞아 한국 관광 50년 역사 속에서 최초·최다·최장 등의 기록을 보유한 관광지를 선정하는 특별사업. 500여 개 예비후보 가운데 1차로 28곳을 선정한 뒤 이들을 대상으로 지난달 5일부터 25일까지 국민투표를 진행했다.

이번에 ‘한국 관광 기네스’에 선정된 명소는 춤추는 바다분수 이외에 부산 송도 해수욕장, 부산 국제영화제, 인천대교, 제주도 올레길, 성산 일출봉, 지리산 국립공원, 남이섬, 금강산 관광, 뮤지컬 ‘난타’, 미륵산 한려수도 조망케이블카, 용인 에버랜드 등 총 12곳이다. 이들 명소는 국내외 한국 관광 홍보에 활용된다.

‘춤추는 바다분수’는 세계 최초·최대의 해양 음악분수로 물과 빛, 음악의 환상적인 조화와 레이저 쇼를 가미해 국내 어디서도 볼 수 없는 아름다운 장관을 연출한다. 길이 150m, 폭 60m인 선박 모양의 분수가 조명과 음악에 맞춰 시원스레 내뿜는 물줄기 높이는 최고 70m로, 25층 아파트 높이까지 올라간다. 워터스크린으로 목포의 명물인 삼학도 전설과 유달산 고하도 등을 영상으로 보여준다. 올 3월부터 11월 말까지 총 474회 공연에 83만6000명의 관람객이 다녀갔고 이벤트로 모두 1120건의 사연이 소개됐다.

정종득 시장은 “유달산, 삼학도와 함께 목포의 3대 랜드마크인 춤추는 바다분수가 관광명소로 당당히 인정받게 됐다”고 말했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목포#분수#한국관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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