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부산대 - 한국해양대 - 동의과학대… 대학부문 교육기부대상 기관 선정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12월 11일 03시 00분


부산대 한국해양대 동의과학대가 전국 대학 가운데 교육기부를 가장 열심히 한 대학으로 평가 받았다.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은 ‘제1회 대한민국 교육기부대상’에서 이들 대학이 대학 부문 교육기부 대상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이 상은 교육 기부 활성화와 참여를 높이기 위해 올해 처음 만들었다.

동의과학대는 2010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청소년 진로 체험활동 프로그램과 인성교육에서 활발한 교육기부를 벌인 게 인정됐다. 이 대학 청소년 진로체험에는 2010년 49개 프로그램에 42개교 중고교생 8232명이 참여하는 등 지금까지 118개 기관에서 연인원 2만2697명이 교육기부를 받았다. 김영도 총장은 “지역 청소년의 학습과 인성개선, 대학생들의 사회 봉사활동 정신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대는 2007년 금정구 소년소녀가장 멘토링 프로그램 등 소외계층을 위한 교육기부 프로그램을 확대했다. 지난해 8개 프로그램에서 멘토 1233명, 멘티 2648명이 참여했는데 올해는 12개 프로그램 멘토 1652명, 멘티 3116명에게 학습과 정서지도를 지원하고 있다.

한국해양대는 2007년부터 실시한 ‘1:1 동성(同性) 맞춤형 멘토링’으로 저소득층이나 교육 소외계층 청소년과 대학생을 연결해 교육 기회를 제공했다. 동시에 대학의 사회봉사 기능을 강화했다. ‘청소년을 위한 발광다이오드(LED) 과학실험 체험교실’을 11년간 운영해 저소득층 학생들에게 무료 교육체험 기회를 줬다.

윤희각 기자 toto@donga.com
#부산대#한국해양대#동의과학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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