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김해시 외동 김해제일고(교장 백종철)에 미술관이 들어섰다. 이 학교는 최근 김해지역 교장단과 경남지역 미술교사, 학부모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교내 미술관인 ‘가온갤러리’ 개관식을 가졌다. 이 갤러리는 도교육청과 김해시 지원금 등 5000만 원을 들여 쓰레기 분리수거장으로 이용되던 본관 1층의 여유 공간 60m²(약 18평)를 개조해 꾸민 것.
백 교장은 “문화 예술과 자연스럽게 만나는 것 자체가 심성교육의 출발이라는 생각에서 미술관을 마련했다”며 “지역주민들이 언제든 찾을 수 있는 열린 공간”이라고 말했다.
경남현대조각가협회(회장 천원식)는 갤러리 개관을 축하해 이곳에서 회원들 작품 18점을 내놓고 전시회를 열고 있다. 14일까지 매일 낮 12시부터 오후 1시까지, 오후 4시 반부터 6시 40분까지 학생과 일반인에게 개방한다. 지금까지 점심시간과 야간자율학습 시간에 이 학교 학생 대부분이 관람했다. 070-4322-7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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