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친환경 목재펠릿 보일러 3000대 보급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12월 13일 03시 00분


충북도 내년까지

충북도가 친환경 에너지인 목재펠릿을 연료로 하는 보일러 보급사업에 힘을 쏟고 있다. 12일 충북도에 따르면 도는 2009년부터 목재펠릿 보일러 보급사업을 시작해 지난해 말까지 모두 2256대를 주택용과 주민편의시설용 등으로 설치했다. 또 추가로 올해 말까지 505대, 내년 말까지 239대 등 3000대를 보급할 계획이다.

펠릿 보일러는 산림에서 생산된 목재나 부산물을 톱밥으로 분쇄한 다음 압축해 일정 크기로 생산한 청정연료인 ‘목재 펠릿’을 사용한다. 지름 6mm, 높이 3cm인 목재펠릿은 운송과 보관이 쉽고, 보일러에 대량으로 넣으면 별도의 추가 작업 없이 자동적으로 연료가 공급되는 편리성을 갖췄다. 온실가스를 배출하지 않는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연료다. 충북도내에서는 청원 괴산 단양 등 3곳에 목재펠릿 연료 제조공장이 운영 중이다.

목재펠릿 1t은 등유 500L의 열량과 맞먹어 겨울철 연료비를 40% 이상 절감할 수 있다. 가정용 목재펠릿 보일러 설치비는 470만 원 정도인데, 이 중 70%를 국도비 및 시군비로 보조해주고 있다. 문의 각 시군 산림과.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친환경 에너지#펠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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