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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엄정화-이효리 ‘투표패션’ 대결 예고…벌써 투표 인증샷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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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데이트
2012-12-13 16:16
2012년 12월 13일 16시 16분
입력
2012-12-13 14:10
2012년 12월 13일 14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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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을 앞두고 스타들이 투표 참여를 독려하며 '투표 인증' 사진을 올리거나 이색 공약을 내걸어 눈길을 끌고 있다.
가요계의 대표적인 섹시가수 엄정화(44)와 이효리(34)는 19일 대선에서 '투표패션' 대결을 펼치겠다고 제안해 화제를 모았다.
사진제공=이효리 트위터, 류현경 미니홈피, 명계남 트위터
12일 엄정화는 트위터에 "부산에서 촬영 중인데 우리 영화팀은 13일 부재자 투표한다. 꼭 투표하자. 전 서울에서 투표할 거다"라며 투표를 독려하는 글을 올렸다.
이 글을 본 이효리가 "언니 '투표패션' 기대해도 돼?"라고 묻자, 엄정화는 "누가 더 '색시'한지 내기해. 색시다. '섹시' 아니다"라고 장난스럽게 응수했다. 이에 이효리도 "좋아, 만원 내기하자"며 '투표패션' 대결을 시사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에 앞서 탤런트 강예빈(30)도 10일 미투데이에 "대선이 다가오고 있다. 집에 배달된 대선 공약을 보고 아직 결정을 못 내리고 있다"면서 "나 하나쯤이라 생각하지 말고 모두 투표하자"며 투표 참여 의지를 내비쳤다.
배우 박중훈(47)은 투표의 중요성을 영화에 비유해 공감을 샀다.
그는 6일 트위터에 "두 편의 영화가 있을 때 둘 다 보기 싫어서 안 보면 두 영화 모두 망한다"면서 "영화는 망해도 되지만, 투표는 둘 다 보기 싫어 기권하면 진짜 보기 싫은 사람이 되는 수가 있다. 19일 상황이 어려워도 꼭 투표해야 한다"는 글을 올렸다.
한편, 부재자투표가 시작된 13일 배우 류현경(30)과 명계남(60)은 투표를 마치고 '투표 인증' 사진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류현경은 이날 미니홈피에 경남 김해 부재자투표소에서 찍은 사진을 올리면서 "영화 '전국노래자랑' 촬영 중. 오늘 먼저 스태프와 함께 부재자투표 하고 인증 사진"이라며 "19일 투표하러 갑시다"라고 투표를 독려했다.
같은 날 배우 명계남도 트위터에 "부재자투표 완료"라며 "한 표 차이로 이기면 순전히 나 때문이다. 긴장돼서 혼났다"는 글과 함께 투표소 앞에서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백주희 동아닷컴 기자 juh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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