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경기도박물관서 美 인디언 공예품展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12월 17일 03시 00분


‘낮설지만 어딘가 닮은 듯한 느낌.’

아메리카 대륙의 원주민인 인디언의 생활상을 직접 볼 수 있는 특별한 전시회가 열린다. ‘아메리카 인디언의 삶과 문화, 밈브레스 토기와 바구니 특별전’(12월 17일∼2013년 2월 24일·경기도박물관·경기 용인시 기흥구 상길로 6가)이 그것. 미국 밈브레스 재단에서 기증받은 토기 45점과 인디언 바구니 59점이 선보인다.

밈브레스 부족은 1450년까지 미 남서부 뉴멕시코 주 밈브레스 강 유역에 살았다. 하지만 현재 부족은 사라지고 그들이 만든 번개·구름·사슴 등 독특한 무늬의 토기와 바구니만 남아 있다. 토기는 아시아에서 발굴된 것과 유사해 이들의 선조가 동북아시아에서 베링 해협을 거쳐 미 대륙으로 들어간 몽골리안으로 추측된다.

전시 기간 ‘늑대와 춤을’ ‘포카혼타스’ ‘라스트 모히칸’ 등의 영화가 매주 일요일 상영된다. 인디언 천막을 설치하고 ‘밈브레스 토기 색칠하기’ ‘인디언식 이름 짓기’ ‘인디언 옷 입기’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입장료 일반 4000원, 청소년 2000원. 031-288-5400

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경기도박물관#인디언 공예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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