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부터 다시 강추위가 시작된다. 특히 제18대 대통령선거가 치러지는 19일에는 서울의 기온이 영하 10도까지 떨어지고 바람도 강하게 부는 등 대선 직선제가 부활된 1987년 이후 가장 추운 대선일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18일 지역별 최저기온은 서울 영하 9도, 강원 철원 영하 11도, 대전 영하 6도, 부산 영하 2도 등 대부분 영하로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낮 최고기온도 서울 영하 3도 등으로 춥겠다.
대선일인 19일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0도까지 내려가고 낮 최고기온도 영하 4도에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12월 중순 서울의 평년기온이 최저 영하 3.3도, 최고 영상 4도인 것을 감안하면 7∼8도가량 낮은 것이다.
‘대선 한파’가 투표율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관심이 쏠린다. 직선제 부활 뒤 처음 실시된 13대 대선일에 서울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4.5도까지 떨어졌고, 투표율은 89.2%였다. 14대 대선 때 서울 최저기온은 영하 4.2도, 투표율은 81.9%. 15∼17대 대선 때는 비교적 포근한 날씨 속에 치러졌지만 투표율은 계속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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