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유일의 군립 국악단인 충북 영동 난계국악단이 올해 전국 각지에서 100여 차례의 공연을 펼쳐 우리 전통 가락을 알리는 데 앞장서고 있다.
17일 영동군에 따르면 난계국악단은 1월 영동 민주지산휴양림에서 열린 전국 기초단체장 모임인 ‘목민관클럽’ 제9차 포럼에 초청돼 공연한 것을 시작으로 여수세계박람회 지자체의날 공연, 2012 바이오코리아, 무주 반딧불이축제, 금산 인삼축제 등 전국 각지에서 열린 각종 국내외 행사와 향토축제 등에 초대받아 공연을 펼쳤다.
매주 토요일에는 심천면 고당리에 있는 영동국악기체험전수관에서 상설공연 무대를 열고, 4∼9월 마지막 주 화요일에는 경부고속도로 황간휴게소에서 국악무대를 마련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피서철인 7, 8월에는 영동역, 송호국민관광지, 민주지산휴양림 등에서 ‘찾아가는 국악공연’도 진행했다.
1991년 5월 군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창단한 난계국악단은 현재 단장 1명과 상근단원 29명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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