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영동곶감축제’가 21∼23일 충북 영동군 영동읍 매천리의 영동체육관 일원에서 열린다. 전국 감의 7%(충북 생산량의 68%)가 생산되는 이 지역에는 2600여 농가가 505ha에서 감나무 22만1000여 그루를 기르고 있다. 한 해에 수확하는 감(올해는 5100t)의 절반가량이 곶감으로 변신한다. 영동 곶감은 일교차가 큰 산간에서 말려 당도가 높고 쫄깃하다.
축제에는 감 껍질 길게 깎기와 감 깎아 매달기, 곶감 따기, 감 잼 만들기, 감잎 족욕 등 감과 관련된 다양한 체험행사가 준비됐다. 전국실버노래자랑, 난계국악단 송년음악회, 통기타 가수 라이브 공연도 열린다.
올해 영동군 내에서 생산된 곶감은 52만200접(1접은 100개)으로 지난해 46만2500접보다 12.5% 늘었다. 개화기에 서리와 습해가 없었고, 일조량이 풍부했기 때문이다. 생산량이 늘어 가격은 하락했다. 최근 출하되는 곶감 최상품 1상자(40∼60개)는 5만∼5만5000원이다. 백화점이나 대형마트 등에 납품하는 반건시 1팩(10개)은 8000원이다. 043-740-33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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