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의 동생 박지만 씨(54)가 박 후보 5촌 조카들의 살인 사건 관련 의혹을 보도한 시사IN 주진우 기자와 인터넷 팟캐스트 방송 ‘나는 꼼수다’의 김어준 씨 등 5명을 명예훼손 및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검찰에 고소했다. 서울중앙지검은 18일 “박 씨가 ‘사실과 다른 보도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에 무차별적으로 확산돼 심각한 명예 훼손을 당했다’며 주 기자와 김 씨 등을 고소한 사건에 대해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해당 보도는 박 씨 최측근으로 꼽히다 사이가 나빠진 박용철 씨가 박 후보의 동생인 박근령 씨의 남편 신동욱 씨 형사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하려다 지난해 9월 의문의 죽음을 당했다는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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