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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올해의 사자성어 ‘거세개탁’… “맞는 말이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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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2-23 13:35
2012년 12월 23일 13시 35분
입력
2012-12-23 13:31
2012년 12월 23일 13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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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세개탁
‘올해의 사자성어’
교수들이 선정한 올해의 사자성어가 공개됐다.
교수신문은 “2012년 올해의 사자성어로 ‘거세개탁(擧世皆濁)’을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626명의 교수 중 176명(28.1%)이 선택했다고 한다.
‘거세개탁’이란 지위의 높고 낮음을 막론하고 모든 사람이 다 바르지 않음을 일컫는 말이다.
교수신문은 “혼탁한 한국 사회에서 위정자와 지식인의 자성을 요구한 것”이라고 해석했다.
올해의 사자성어로 뽑힌 거세개탁 외에 대권재민(나라를 다스리는 권력은 백성에게 있다)이 2위에 올랐고 무신불립(믿음이 없으면 일어설 수 없다)이 3위를 차지했다.
올해의 사자성어 ‘거세개탁’을 접한 네티즌들은 “세대간의 갈등이 참으로 혼탁하다”면서 “2012년을 제대로 표현한 사자성어인 듯 보인다”고 입을 모았다.
한편 지난해에는 귀를 막고 종을 훔친다는 뜻의 ‘엄이도종’이 선정된 바 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dk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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