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119로 전화하면 응급출동 서비스는 물론이고 전문의 건강 상담까지 받을 수 있게 된다. 서울시는 “24일부터 전국 최초로 119 통합 상황실 내에 ‘서울 건강콜센터’를 설치해 의료 관련 종합 상담을 제공한다”고 24일 밝혔다. 기존 119 통합 상황실에서는 화재, 구조, 재난신고를 주로 받았다. 6월부터 서울시 응급의료정보센터(1339) 기능이 이전됐지만 병의원 안내, 응급상황에 대한 긴급출동, 보건소 관련 안내 서비스 등에 그쳤었다.
콜센터에서는 응급의학과 전문의 5명이 교대로 상주하며 24시간 전문 상담을 제공한다. 119로 전화를 하면 우선 응급과 비응급을 구분해 비응급으로 분류된 경우에만 기본 상담을 거쳐 전문의 상담을 받는다. 또 영어 일본어 중국어 몽골어 베트남어 등 5개 언어 외국인 의료안내 서비스도 제공된다. 영어 일본어 중국어는 의료 지식이 있는 전문 통역 인력이 각 10명 배치되고 몽골어, 베트남어는 자원봉사자가 1명씩 배치된다.
홈페이지(health.seoul.go.kr/healthcall)를 통해서도 건강상담이 가능하다. 홈페이지에서는 안과 피부과 등 비필수 의료분야에 대해서도 전문의 상담이 시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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