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지통]미쓰에이 수지 사진에 음란행위 연출한 ‘변태 누리꾼’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12월 25일 03시 00분


22일 한 누리꾼이 인기 아이돌 그룹 ‘미쓰에이’의 멤버 수지의 트위터에 올린 저급한 사진들. 인터넷 캡처
22일 한 누리꾼이 인기 아이돌 그룹 ‘미쓰에이’의 멤버 수지의 트위터에 올린 저급한 사진들. 인터넷 캡처
‘정신 나간 누리꾼에게는 고발이 약.’

22일 아이돌 그룹 ‘미쓰에이’ 멤버 수지의 트위터에 저급하기 그지없는 사진과 글이 올라왔다. 트위터 ID ‘@Brain_*******’를 사용하는 한 누리꾼이 수지의 사진이 프린트된 입간판을 눕혀놓고 음란행위를 하는 장면을 연출한 사진을 올린 것. 인기 절정의 연예인 수지를 모욕한 이 게시물은 온라인상에서 엄청난 질타를 받았다. 글을 올린 누리꾼은 현재 해당 게시물과 함께 트위터 계정을 삭제한 상태.

결국 이 ‘정신 나간’ 사진을 올린 누리꾼에 대해 경찰이 수사하기로 했다. 미쓰에이의 소속사인 JYP엔터테인먼트가 서울 강남경찰서에 정식으로 고발장을 제출한 것. 고발한 혐의는 명예훼손, 모욕죄, 통신매체를 이용한 음란행위 뿐만 아니라 고교생인 수지의 나이를 고려해 아동청소년성보호법 위반 등 네 가지다. 경찰 관계자는 “고발 내용을 하나씩 확인할 예정”이라며 “제기한 혐의 중 어떤 법을 적용하든 처벌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JYP는 4월에도 원더걸스 멤버인 소희의 트위터에 음란성 글을 올린 누리꾼을 고발했고 이 누리꾼은 지난달 정보통신망법 위반과 모욕 혐의로 구속됐다.

김태웅 기자 pibak@donga.com
#수지#누리꾼 고발#성희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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