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구영역은 평소 수험생들이 국어, 수학, 영어영역만큼 비중을 두고 공부하지 않는 과목이다. 그러나 대학 입시의 당락이 탐구영역 성적에서 판가름 나는 경우도 있으므로 소홀히해서는 안 된다.
과학탐구에서 고득점을 받기 위한 첫걸음은 ‘암기’다. 과학은 이해가 되지 않더라도 일단 암기를 하고 있으면 나중에 자연스럽게 이해되는 경우가 많다.
과학을 재미있게 시작하고 싶다면 일단은 암기하자. 또 한 문제집에서 다루어지는 문제를 달달 외워 풀어서는 고득점을 받기 어렵다. 다양한 문제집에 실린 문제를 많이 풀어보자.
과학 공부를 할 때 요약 정리된 결과물로만 공부하려는 학생들이 있는데, 이는 잘못된 공부법이다. 생물의 경우 요약 정리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먼저 우리 몸을 입에서 항문까지 그림을 그리고 각각에 작용하는 모든 것을 쓴다. 처음에는 소화, 호르몬, 흡수, 그 다음엔 각각의 호르몬이 나오는 곳…. 이런 식으로 하다 보면 정리되는 양이 점점 늘어난다. 마지막에는 필기 중 중요한 것들이 눈에 보이기 시작하는데 그것을 다시 정리했을 때 진정한 자신만의 ‘요약 정리’가 탄생한다. 이런 요약 정리의 과정이 없는 학생들에겐 전체 요점을 정리한 교재는 별 도움이 안 된다.
사회탐구 학습은 어떻게 해야 할까? 탐구 과목을 선택할 때는 학교에서 배우는 과목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내신과 수능을 한 번에 관리할 수 있는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 또 내용상으로 연계가 되는 과목을 같이 선택하는 것도 좋다.
△국사와 동아시아사 △동아시아와 세계사 △한국지리와 세계지리 등이 대표적이다. 겹치는 내용이 있어 학습 분량이 줄어드는 장점이 있을 수 있다.
2014학년도 수능은 교과서 개편으로 새롭게 실린 자료들을 활용한 문제들이 출제될 확률이 높다. 수능에서 사회탐구는 기본적으로는 개념에 대한 이해가 없으면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 이 때문에 교과 개념과 원리를 학습하는 것이 중요하다.
교과서에 실린 그래프, 지도, 도표, 사진, 사료 등 다양한 자료들을 읽고 해석하는 능력을 키우자. 교과서를 분석하고 수능 기출 문제를 풀면서 자주 출제되는 부분을 파악하자. 기출 문제집은 연도별로 된 것보다는 단원별로 정리된 것을 추천한다.
사회탐구는 공부할 양이 많으므로 겨울방학 때 확실하게 공부해둬야 한다. 여름방학이나 9월 전국연합학력평가가 끝나고 공부하는 학생들은 좋은 결과를 얻기 어렵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