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도내에서 연간 1억 원 이상 소득을 올리는 농민이 759명으로 나타났다. 25일 충북도에 따르면 최근 도내 전체 농가 소득을 조사한 결과, 매출액에서 경영비를 뺀 수익이 연간 1억 원(법인 기준 2억 원)을 넘는 농민이 759명(농업법인 85곳)으로 나타났다. 이는 충북도내 전체 농가 8만1694명(농업법인 1509곳)의 0.9%에 해당하며, 지난해의 676명보다 12.3% 증가한 것이다.
수익 규모로 보면 1억∼1억5000만 원 미만 474명, 1억5000만∼2억 원 미만 109명, 2억∼3억 원 미만 88명, 3억∼5억 원 미만 51명, 5억∼10억 원 미만 19명, 10억 원 이상 18명으로 조사됐다. 2억 원 이상은 대부분 농업법인이다.
연간 소득 1억 원 이상 농민(농업법인 경영주 포함)을 연령대로 보면 50대가 417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40대 183명, 60∼64세 83명, 30대 35명, 65세 이상 35명 순이었다. 업종은 축산이 281명으로 가장 많았고 채소 131명, 과수 111명, 인삼 등 특수작물 87명, 벼 57명, 밭작물 17명으로 나타났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