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 계사년(癸巳年) 새해를 기념하는 조형물(사진)이 25일 설치됐다. 부산문화관광축제조직위원회는 “새해를 기념하고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조형물 ‘2013 행복뱀’을 설치했다”고 이날 밝혔다. 부산 청년 조각가 박재오 씨(36)가 만든 이 조형물은 내년 뱀의 해를 맞아 4마리의 뱀(비단뱀, 능사, 실사, 구렁이)으로 ‘2013’이란 숫자를 형상화했다. 뱀은 풍요와 재물을 상징한다. 유리강화섬유플라스틱(FRP)과 철 구조에 스티로폼을 사용한 이 조형물은 가로 6.34m, 세로 2.37m, 높이 3m 크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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