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A]단독/26일 노정연 사건 첫 공판…‘13억 돈상자’ 출처 밝힐까

  • 채널A
  • 입력 2012년 12월 25일 22시 28분


채널A ‘뉴스A’ 방송화면 캡쳐.
채널A ‘뉴스A’ 방송화면 캡쳐.
[앵커멘트]
(남)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딸인
노정연 씨의 ‘13억 돈 상자’ 의혹 사건 첫 재판이 내일 열립니다.

검찰 수사에선 정연 씨가 미국의 아파트를
구입하면서 원 소유자에게 보낸
13억 원의 출처가 규명되지 못했는데요.

(여) 과연 이번 재판에서 실마리가 드러날지 관심인데,
정연 씨 측은 비공개재판을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유재영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채널A 영상] 노정연 ‘13억 돈상자’ 사건 첫 공판
[리포트]
미국 아파트 구입 대금 13억 원을 불법으로 환치기해
원소유자에게 보낸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딸 노정연 씨에 대한
첫 공판이 내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립니다.

검찰이 지난 8월 정연 씨를
불구속 기소한 지 4개월 만입니다.

당초 첫 공판 날짜는 9월26일로 잡혀있었지만,
정연 씨 측의 연기 요청으로 두 차례나 미뤄졌습니다.

검찰은 13억 원이 정연 씨가 2007년 5월
1백60만 달러에 매입하기로 한 경연희 씨 소유의
미국 뉴저지주 허드슨클럽 400호 아파트의
잔금으로 결론 내렸습니다.

노 전 대통령의 부인 권양숙 여사는
검찰 조사 과정에서 13억 원에 대해
“지인들이 모아서 준 돈”이라고만 밝혔습니다.

따라서 이번 공판에서는 13억 원의 성격과 출처가
구체적으로 드러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돈의 출처는 매우 민감한 사안입니다.

이런 점을 의식한 듯 정연 씨의 남편인 곽상언 변호사는
변호인 자격으로 어제 재판부에 비공개재판을 신청했습니다.

하지만 재판부는 사안 자체가 국민적 관심이 높다는 점을 감안해
비공개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채널A 뉴스 유재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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