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금고털이 공범 경찰관 구속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12월 27일 16시 50분


친구인 박모 씨(44)와 함께 여수 우체국 금고털이 범행을 저지른 여수경찰서 김모 경사(44)가 27일 구속됐다.

법원은 특수절도 혐의로 26일 구속영장이 청구된 김 경사에 대해 이날 오후 열린 영장실질심사에서 영장을 발부했다.

김 경사는 박 씨와 공모해 8일 새벽 여수 삼일동 모 식당에 들어가 벽면을 뚫고 맞닿은 우체국 금고의 뒷면을 산소절단기로 도려내고 현금 5200여만 원을 털어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산소절단기와 무전기 등 두 공범이 범행도구로 사용 후 각각 버렸다고 진술한 장소인 돌산대교 주변 바다와 화양면 용주리 방파제 앞바다 등에 대해 이날 오후 해경 등의 도움으로 받아 1시간여 동안 수색작업을 벌였으나 도구를 찾는데 실패했다.

경찰은 확실한 물증확보를 위한 수사를 계속할 계획이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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