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새해부터 달라지는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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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12월 28일 03시 00분


부산 갈맷길 완주 도전해보세요 부산 남구 이기대 해안을 따라 조성된 갈맷길을 따라 시민들이 걷고 있다.
 갈맷길은 부산의 해안을 따라 총 20개 구간, 263.8km로 개설돼 있다. 부산시는 흥미와 도전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1월부터 
갈맷길 도보 완주자 인증제를 시행한다. 부산시 제공
부산 갈맷길 완주 도전해보세요 부산 남구 이기대 해안을 따라 조성된 갈맷길을 따라 시민들이 걷고 있다. 갈맷길은 부산의 해안을 따라 총 20개 구간, 263.8km로 개설돼 있다. 부산시는 흥미와 도전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1월부터 갈맷길 도보 완주자 인증제를 시행한다. 부산시 제공
○ 부산… 갈맷길 도보완주하면 인증

‘부산 갈맷길 도보 인증제 시행’, ‘울산 하늘공원 개장’, ‘마산 모래부두 개방’…. 새해부터 부산 울산 경남에서 새로 시행되거나 개장되는 시설이다. 새해에 달라지는 것들은 무엇인지 살펴본다.

흥미와 도전의식을 높이기 위해 1월부터 갈맷길 도보 인증제가 시행된다. 부산을 상징하는 ‘갈매기’와 ‘길’을 합친 갈맷길은 바닷가를 따라 총 20개 구간 263.8km로 개설돼 있다. 구간마다 완주하면 인증제를 받을 수 있다.

부산시 공무원 인사규칙과 지방공무원 임용령도 1월부터 개정된다. 거주지 제한 요건을 완화하고 지방직 9급 행정직군 시험과목에 고교 과목을 선택과목으로 추가해 고졸자의 공직 진출 기회를 확대한다.

내년 하반기부터는 수돗물 수질을 실시간으로 공개한다. 16층 이상 아파트는 외부 도색을 다시 할 때 심의를 받도록 의무화했다. 도심 미관을 위한 것으로 1월부터 시행한다. 대형 사고 때 세금으로 보상해 주는 보상 방식을 개선하고 안전관리 책임 실현을 위해 다중이용업소는 화재배상책임보험을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한다. 2월 23일부터 시행한다.

영·유아보육법상 보육교사 특수교사 치료사 등에 대한 지원액이 월 2만 원에서 3만 원으로 오른다. 보호만료(만 10세 이후 또는 고등학교 졸업 후 퇴소 시) 청소년의 경제적 지원과 사회생활 조기 적응을 지원하기 위해 1월부터 아동복지법상 지원금액을 200만 원에서 300만 원으로 올린다.

○ 울산… 마을버스도 운행정보 서비스

종합장사(葬事)시설인 울산하늘공원이 3월 1일 울주군 삼동면에 개장한다. 장례식장과 추모의 집(봉안당), 자연장지 등을 갖춰 장례절차를 한곳에서 모두 마무리할 수 있다.

현대자동차는 3월 4일부터 밤샘근무를 없애고 주간연속 2교대제를 시행한다. 밤샘근무가 사라지는 것은 창사 이후 40여 년 만이다.

울산시의 공무원 정원은 현재 2490명에서 2504명으로 14명 늘어난다. 차량등록사업소, 용연하수처리장, 상수도사업본부 수질연구소 등 3개 소장 직급은 5급에서 4급으로 상향 조정한다. 공무원의 청렴도를 높이기 위해 부하직원이 4급(서기관) 이상 상급자의 청렴도를 평가한다.

시내버스에만 제공하던 ‘버스정보시스템(BIS)’ 서비스를 1월부터 지선·마을버스로 확대한다. 국제산업생태학회(ISIE) ‘2013년 콘퍼런스’가 6월 23∼29일 울산대에서 30여 개국 산업생태 전문가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울산에 본사를 둔 항공사 설립을 위한 투자자를 상반기에 모집한다. 중구 도시관리공단이 7월 설립되고 울주군에도 1월부터 음식물류 폐기물 종량제를 전면 시행한다. 교사들이 학교 홈페이지에 알림장을 작성하면 학부모들이 스마트폰으로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한다.

○ 경남… 원폭 피해자-후손 실태조사

모래적치장 등으로 사용하던 마산항 모래부두를 3월부터 시민에게 개방한다. 부두는 길이 400m, 면적 2만6800m²(8106평) 규모다. 이곳에 난간 등 안전시설과 체육시설 편의시설 등을 갖춘다.

시내버스 요금이 1월 중 50원(초중고등학생, 청소년)과 100원(어른) 인상된다. 현금 기준으로 어른 요금은 1100원에서 1200원, 중고등학생은 50원 오른 900원, 초등학생 요금은 600원에서 650원으로 오른다.

1월 합천군 등지에 사는 원폭 피해자와 후손들의 실태조사를 시작한다. 전국 처음으로 시행하는 이 조사는 8개월간 계속된다.

○ 창원 성산구… 신생아 유전자 신분증 무료발급

창원 성산구는 내년에 태어나는 아이들에게 유전자 신분증을 무료로 발급한다. 미아 발생을 줄이고 각종 범죄에 대비하기 위해서다.

김해시는 스마트폰으로 시내 전 도서관의 책을 자유롭게 검색하거나 빌릴 수 있도록 모바일 전자책 서비스를 한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42개 도서관의 소장자료 검색, 희망도서 신청 등을 쉽게 알 수 있다.

양산시는 기후변화에 대처하고 물 자원을 재활용하기 위해 내년부터 ‘물의 재이용 촉진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시행한다. 지분 면적이 1000m²(약 302평) 이상인 체육시설, 공공 업무시설, 공공 청사는 빗물 이용시설을 설치해야 한다.

조용휘·정재락·강정훈 기자 silent@donga.com
#도보 인증제#하늘공원#모래부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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