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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뉴스A]단독/군인공제회 운용 간부, 외국계 증권사 향응-뒷돈 의혹
채널A
업데이트
2012-12-28 01:10
2012년 12월 28일 01시 10분
입력
2012-12-27 22:30
2012년 12월 27일 22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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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뉴스A’ 방송화면 캡쳐.
[앵커멘트]
군인공제회는 각종 투자금만
수조 원을 운용하는 거대 조직입니다.
그런데 이 조직의 핵심 간부가 감사원으로부터
감사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외국계 증권사에 운용자금을 몰아주고
향응과 뒷돈을 받았다는 의혹 때문입니다.
김윤수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
[채널A 영상]
군인공제회 간부, 운용자금 몰아주기 의혹
[리포트]
군인과 군무원 17만여 명의
복지사업을 위해 자금을 운용중인 군인공제회.
현재 군인공제회가 각종 사업에 투자하고 있는 돈은
모두 6조 4천억 원입니다.
올해만 이중 1조원 이상의 거액을
주식과 채권에 투자해 명실공히
주식시장의 큰손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최근 감사원이 이 증권자금 운용의
실질적 책임을 맡고 있는 핵심 간부 A씨를
감사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외국계 증권사 2,3곳에 막대한 운용자금을 몰아주고
향응을 받았다는 의혹 때문입니다.
또 A씨는 증권사들과 짜고 매매내역을 속여
뒷돈을 빼돌렸다는 의혹도 받고 있습니다.
당사자인 A씨는 감사원 조사를 받은 것은 사실이지만
의혹은 사실무근이라고 밝혔습니다.
[A씨/ 군인공제회 간부]
"돈 번 사실에 대해서는 전혀 언급 않고
출장 다니면서 출장비는 어떻게 썼는지에 대해서만
감사원에서 잡아 죽일 듯이 했는데 전혀 문제 없습니다."
(기자)그럼 이런 얘기가 왜 누구한테 나왔을까요?
내가 얘기 했잖아 내가 빠져야 다른 놈이 와서 근무하지."
잊어질만 하면 되풀이되는 투자기관 비리의혹.
감사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채널A뉴스 김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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