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거용 가건물서 화재발생…잠자던 60대女 사망

경기 광주시의 한 주거용 가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해 60대 여성이 사망했다.

28일 오전 4시 50분께 경기 광주시 도척면의 한 주거용 가건물에서 불이 나 방에서 잠을 자던 양모 씨(68·여)가 숨졌다.

불은 가건물 안에 있던 폐박스 1만여 장과 건물 내부 200여㎡를 태우고 1시간 40여분 만에 진화됐다. 화재 당시 건물 안 다른 방에서는 양 씨의 아들과 며느리가 자고 있었으나 긴급 대피해 화를 면했다.

양 씨의 아들은 "주거용으로 사용하는 가건물 안 폐박스를 쌓아둔 곳에서 불길이 시작됐다"고 신고했다.

소방당국은 전기 배전판 위에 쌓아둔 박스에서 불길이 보였다는 아들 진술 등을 토대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동아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