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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성폭행 피의자’ 노영대 도운 2명 입건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2-12-30 16:06
2012년 12월 30일 16시 06분
입력
2012-12-30 16:04
2012년 12월 30일 16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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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서에서 조사를 받다가 달아난 성폭행 피의자의 도주를 도운 2명이 입건됐다.
경기 일산경찰서는 조사를 받다가 달아난 성폭행 피의자 노영대 씨에게 도피 자금이나 은신처를 제공한 혐의(범인도피죄)로 박모 씨(32)와 안모 씨(54)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30일 밝혔다.
박 씨는 21~22일 경기도 부천과 인천 부평역에서 2차례에 걸쳐 노 씨에게 도피 자금 50만 원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안 씨는 24~25일 노 씨에게 안산시 고잔동의 오피스텔을 은신처로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안 씨는 혐의사실을 부인했으며, 박 씨는 범죄 사실을 모두 인정했다.
한편 지난 20일 오후 7시40분경 일산경찰서 1층 진술녹화실에서 조사를 받던 노 씨는 지하 1층 강력팀으로 가던 중 수갑을 찬 채 도주했다가 5일 만인 지난 25일 안산의 한 오피스텔에서 경찰에 붙잡혔다.
노 씨는 지난 11일 고양시 일산의 한 아파트에서 자매를 성폭행한 혐의로 지난 17일 구속 수감돼 조사를 받았다.
경찰은 이르면 이번주 안으로 노 씨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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